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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일탈을 꿈꾸는 당신에게] 마요르카에서 국제 미아 될 뻔 한 사연!
작성자  coolsunhye 작성일  09/03/04 조회수  3769 / 0
여행지  지중해 > 스페인 분류  쇼핑
여행시기   가을(9월~11월) 선사/선박  코스타 크루즈 > 코스타 콩코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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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설명  

두 번째 기항지는 스페인의 마요르카섬이었다. 스페인의 국왕의 휴양지라는 이곳은 쇼팽이 연인 죠르쥬 상드와 함께 지낸 곳으로 유명하다. 루즈의 기항지는 특별하다. 지중해를 따라 항로를 결정하기 때문에 보통 비행기로는 가기 어려운 곳들이 기항지로 정해진다. 마요르카섬도 그런 점에서 아주 매력적이었다.

 

         아침 7시에 마요르카에 도착하였다. 이날 역시 자유관광을 했다. 이날은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는터라 대중교통을 이용해보기로 했다. 인포메이션에서 마요르카 지도를 받아 나섰다. 마요르카항 앞 버스정류장에서 1번 버스를 타면 시내까지 나갈 수 있다. 버스를 타고 시내에 나갔지만 이른 아침이라 거리는 조용하고 한가했다.

 

 

        

 

       

        

 

문제는 시작은 쇼핑이었다.

간단히 시내관광을 마치자 문을 연 상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스페인 브랜드들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여행의 기쁨은 쇼핑 아니던가! 하하하하!) 인정한다. 잠시 정신이 나갔었다. 춥다는 핑계로 코트와 점퍼, 가방과 향수 등등을 사고 시계를 보니 12 30! 이날도 기항지 정박이 짧은 날이었다. 1시에 다음 기항지로 출발하니 12 30분까지는 배에 탑승해야 했다. 눈에 불이 났다. 버스도 안 오고 택시도 안 잡혔다. 바가지 택시를 잡아타고 부리나케 코스타 앞에서니 1! 크루들이 이미 다리를 다 걷어놓았다. 출항하기 직전이었다. 하늘이 울리도록 큰소리로 외쳤다.

 

“아~~~~~~~~~~~~~~~~~~~~~~~~~~~~~~~~~~ 스톱!!!!!!!!!!!!!!!!!!!!

          하마터면 이름도 생소한 스페인의 한 섬에 남겨질 뻔 했다. 크루즈에는 코리안 타임이란 없었다. 출항시간이 되면 바로 출발한단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아슬아슬, 아찔아찔하다.

엄마, 나 집에 못갈뻔 했어 ㅠ ㅠ

 

 

       

 

오픈시간  오전01시 부터 오전01시 까지 (휴무일 : 월 요일)
이용요금   전화번호  
주소  
가는방법  
관람시간  약 0시간 소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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