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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월 25일 바르셀로나>
작성자  minimal 작성일  09/01/21 조회수  4318 / 0
여행지  지중해 > 스페인 > 바르셀로나 분류  쇼핑
여행시기   선사/선박  코스타 크루즈 > 코스타 콩코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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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설명  

 

바르셀로나 항구로 나가는 셔틀버스 티켓

 

첫번째 기항지인 바르셀로나


유럽의 몇몇나라를 가본 나 이지만 스페인은 처음이라 몹시 기대 되었다.

게다가 얼마전 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도시중 하나인 바르셀로나라니!

크루즈에서 시내까지 거리가 좀 있는 곳이라 셔틀 버스가 있었다.

배 안에서는 모든 결재가 코스타 카드로 가능하기 때문에

셔틀 버스도 코스타 카드로 구입할 수 있었다.

구입은 배 제일 낮은 층의 메인 로비 안내 데스크 옆에 자판기가 있다.

처음 구입하거나 기계 사용을 잘 모르는 손님들이 많기 때문에

직원이 기계 옆에 서서 도와주곤 하니 티켓 구입이 그리 어렵진 않다.

영어를 잘 못해도 필요한 티켓 숫자만 손가락으로 보여줘도 된다.

 해외여행에서 늘 중요한건 용기지 영어실력이 아니라는거~!!!

 

 

 

크루즈에서 내렸다 탈때는 늘 코스타 카드와 여권을 지참해야 한다.

나갈때도 내 카드를 기계에 넣어 내림을 알리고 내려야 하고

다시 승선할때도 내가 왔음을 여권과 함께 신분 확인을 하며 카드를 넣어 확인 받아야 한다.

줄 서서 배로 다시 들어가는 사진은 후에 다시 나올테니 그때 다시 이야기 해보자.

.그런 과정을 거쳐서 배에서 나오면 이런 셔틀 버스가 당신을 기다린다.

하지만 좌석이 따로 없는 관계로 사람이 많이 몰리면 줄도 마구 엉켜버리니

차근차근 밀지 말고 타 보아요.


 

 

캬아! 투명하도록 맑은 날씨!

그토록 와 보고 싶던 이곳을 내가 지금 발 딛고 서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지만

짧은 여정인 관계로 서둘러 움직여야만 했다.고고씽!

콜롬부스 동상이 어디 있는거야???

 

 

콜롬부스동상

 

 

콜롬부스 동상 앞쪽으로 시작되는 바르셀로나 해변

사진왼쪽으로 있는 하얀 구조물도 유명하고

주변의 즐비한 레스토랑이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뒤돌아서면 람블라 거리의 시작이다.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관광기념품을 파는 상점

거리의 화가들

 




거리의 행위 예술가




 

투명인간과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

 



 

우리는 이들에게 2유로를 주고 실컷 기념사진 찍고 놀았다.

왜 더 작은 단위의 잔돈이 없었냔 말이다...





라 보께리아 시장 입구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으면 http://www.boqueria.info/에 들어가 보자.

 

 

 

후룹! 사진찍느라 정신 없어 이거 한잔 못마시고 왔다! 맛있다던데!!


 



 

다정하게 사탕을 사는 노부부.

나도 이런 여보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었다.

 

 

시장은 우리에게만 신기한게 아니였다.

견학온 스페인 어린이들.아 귀엽다.



 



시장엔 다양한 물건을 파는것 만큼 다양한 이유로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진의 대머리 영감님은 시장안에 있는 카페에서 물담배를 피우며

큰소리로 수다를 떨고 있었다.

 

 

 

그 유명한 하몽~


 


시장구경은 실컷했으니 이제 다른 곳으로 가봐야지.

예쁜 건축물이라 꼭 보고 싶었던 까딸루냐 음악당을 찾아서!

 

 


까딸루냐 음악당

 

바르셀로나 에서 가우디의 구엘공원과 함께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까딸루냐 음악당.1908년 도미니끄이 몬타네르(Lluis Domenechi Montaner )가 지은 음악당으로

모데르니스모 장식 건축의 극치로 유명한 건축물이다. 이 음악당은 붉은색 벽돌과

투명한 창의 조화가 엔틱하면서도 모던한 인상을 준다.반대편으로 돌아가면...

 


위 건물을 돌아서 반대편 입구로 돌아가면 이렇게 예쁜 입구가 눈부신 모습으로 서있었다.

여느 유럽이 골목이 종종 그렇듯 좁은 골목에 높은 문이라 사진찍긴 힘들었지만

정말 아름다운 건물이였다. 들은 바 로는 내부는 촬영금지라 외부사진만이 가능했다.

내부도 크진 않지만 작고 아담하며 클레식과 재즈 공연을 한다고 한다.




더 멀리 가우디의 건축물을 보러가고 싶었지만

너무 먼 거리라 배가 떠나기 전까지 돌아올 수 없음을 알고 할 수 없이 방향을 돌려

가까운 곳에 가고 있었는데 자라가 딱 버티고 우릴 보내주질 않았다.끄응;

오오.역시 자국브랜드.향수도 200ml 세일에 9.90유로였고.코트류나 워낙 비싸게 나온

 드레스류 외에 세일 상품은 정말 쌌다.스페인 자라에서 본 20유로짜리 가방이 하룻밤

배타고 이탈리아로 넘어가니 두배가격이라 눈물을 머금고 그냥 왔다.

아무리 바빠도 자라에서 한시간쯤 놀아주는건 예의가 아닐까?




 

까떼드랄 (Catedral )


고딕지구 중심에 있는 너무나도 유명한 성당.

1298년 하우메 2세에 의해 건축되기 시작하여 1454년 완공된 건물이라 한다.

40m 길이 93m의 웅장한 크기의 건축물로 주변을 에워싼 흰대리석에는

바르셀로나의 수호성녀 산타 에우랄리의 순교장면이 조각되어 있다.


 




까떼드랄에서 왕의 광장으로 가던중 마주친 거리의 예술가.

이름없는 예술가의 멋진 목소리가 건물의 벽을 타고

높이 높이 그의 꿈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다.



 



왕의 광장 ( Placa del Rei)


까떼드랄 뒷쪽으로 한참 걸어 물어물어 찾아간 왕의 광장.

건물을 통과해 처음 만나게 되는 방에서 첫번째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컬럼버스가

이사벨 여왕을 알현한 곳이라 한다.

 

 


 

아라곤 왕국의 고문서 보관소

Ministerio de Cultura-Archivo de la

Corona de la Aragon

 

특별한 볼거리는 없지만 아름다운 건물이 나에게 오래된 옛 이야기를 소근거려주는 기분~

 



왕의 광장 주변의 엔틱 상품점

중세의 시간을 잡아놓은듯한 분위기의 이런 가게들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스페인의 아름다움을 더 해주는 듯 했다.




한참을 돌아다니다 잠시 쉬어가며 하늘을 보니 어느덧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11월 이른 크리스마스 장식은 하늘빛 연못물에 비친 별 같아 보였다.


 




초저녁 람블라 거리 뒷골목 카페앞에선 나도 어떤 멋진 장면의 주인공이 되어

멋진 남자와의 로맨스가 생길 것만 같았다.


 



이제 다시 항구로 돌아가야지.

아름다운 바르셀로나 이렇게 짧고 아쉬운 시간이라니!

또 다시 돌아와 더 많은 것을 보고 즐기고 가라는 의미이기를 바라며

마지막 셔틀 버스를 타고 코스타 콩코르디아로 돌아왔다.


^ㅅ^








오픈시간  오전01시 부터 오전01시 까지 (휴무일 : 월 요일)
이용요금   전화번호  
주소  
가는방법  
관람시간  약 0시간 소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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