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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호 한중일 크루즈 부산출발 승선기_기항지 나가사키&가고시마&후쿠오카
작성자  skybonny 작성일  10/04/26 조회수  4585 / 0
여행지  아시아 > 대한민국 분류  쇼핑
여행시기   봄(3월~5월) 선사/선박  로얄캐리비안 >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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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설명  

46(화요일) 여행 4일째. 드디어, 생애처음 말로만, 티비에서만 보던 일본을 오게된 본인은...

 

크루즈의 장점을 꼽자면.... 바로 이런게 아닐까.

 

패키지와 다른 점. 그래서 크루즈가 좋은 것은 빡빡한 관광 일정으로 지치지 않는 다는 것이 아닐까.

 

패키지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것은 운동장 만한 호텔 풀장이 씻고 자기 바쁜 우리에겐 그림에 떡이었다는 것.

 

뭐, 좋은 점이야 서로 취향에 문제이니 뭐가 좋다 패키지냐.. 자유여행이냐 할 수 없겠지만

일상을 털고 마음에 여유를 갖는데 더할 나위 없다는 것 그 점에서 나는 크루즈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레전드호가 정박하는 중국과 일본의 거의 모든 기항지는 조금의 사전 지식만 있다면 얼마든지 자유여행이 가능하다.

 

나가사키의 첫 느낌은 금방 깨끗이 물로 씻어 말려 놓은 것 같다는 거다.

어쩐지 그랬다. 얄미울 정도로 청명했으며 맑은 색감을 가지고 있었다. 나가사키는

 

어딘지 모른다. 항구 근처의 공원(예전 프랑스식 저택을 어느 순간엔가 학교로 개조한 공원 비스므리한 덴데…. 실컷보고 나오니 입장료 내는 엄연한 관광지였다.

은근슬쩍 들어갔다 은근슬쩍 나왔다. ㅋㅋㅋ 고메고메.

학교로 개조된 이 저택을 멀리서 본 순간 헉하고 숨이 막힐 정도로 저택 입구를 감싸고 햇살을 지고 있는

넝쿨나무의 아련함에 매료되어 버렸다.

왜 갑자기 만화 주인공 캔디가 떠올랐는지… - -;

이 집의 원래 주인은 전생에 좋은 일을 참 많이 했다 보다

아니다. 전생에 남의 나라 침략을 많이 했을 수도....

 

여하튼 세상과는 상관없이 주위의 모든 소음을 흡수하고 있는 것처럼 고요한 정원이었다.

나가사키 시내로 가는 길. 신사처럼 보이는 집에 무턱대고 들어갔다.

주인인듯 싶은 노안의 신사가 정통복장으로 안마당을 가로 지르고 있었다. 너네 뭐니 뭐라 하지도 않는다.

하얀 전통복이 노인의 성품인 것처럼 올곧아 보였다. 완전 뽀데나네~

 

나가사키에 가면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 ‘나가사키 짬뽕

1000엔에 즐기는 나가사키식 짬뽕. 요즘 서울 어딘가에도 나가사키 짬뽕 식당이 있다는데

그닥 식도락가가 아닌 나로서는... 헐~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혼자 먹기엔 양이 쫌 많으니 미친 듯이 걷다가 아사 직전에 와보시길

 

나가사키 온 시내를 운행하는 전철도 타볼만 하다.

나가사키는 셔틀버스를 탑승하지 않아도 시내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

하선 시 인포메이션 데스크에서 데일리 패스권을 판매한다.

금액은 500엔. 최소 6번 이상을 탑승해야 본전 뽑는다. 

항구 근처 역에서 왔다리 가따리하면서 본전 뽑아도 좋을 듯...ㅋㅋㅋ

편의점에서 생수 2병 구입 후 다시 귀환.

오픈시간  오전01시 부터 오전01시 까지 (휴무일 : 월 요일)
이용요금   전화번호  
주소  
가는방법  
관람시간  약 0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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