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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나의 꿈의 여행, 지중해 크루즈를 함께 가다!
작성자  swcho813 작성일  09/01/26 조회수  3955 / 0
여행지  지중해 분류  쇼핑
여행시기   가을(9월~11월) 선사/선박  로얄캐리비안 > 보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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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설명  

                                

     엄마와 나의 꿈의 여행, 지중해 크루즈를 함께 가다! (1)

 

2008년 11월 1일, 엄마와 내게 가슴 벅찬 여행이 시작되었다. 지중해 크루즈!  그 말만으로도 가슴이 설레이는, 그러나 나와는 멀게만 느껴졌던 여행이 현실이 되다니...

 

여행을 무척이나 좋아하시지만 함께 여행가자고 말씀드리면 언제든 자식 바쁠까봐 걱정부터 하시던, 우리 엄마였지만,  크루즈 여행을 말씀드렸을 땐 어린아이처럼 "크루즈라구?  나 언젠가 한 번은 꼭 가고 싶었어"  하시며 좋아하셨다.  

 

우리가 선택했던 코스는 바르셀로나부터 프랑스 니스, 이탈리아 파렌체, 로마, 나폴리를 거쳐 시칠리 섬을 경유한 후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는 서부 지중해의 대표적인 크루즈 코스였다.  시칠리를 제외하고는 한번 이상 다녀온 곳이었기에 산토리니(Santorini), 두브로브닉(Dubrovnik) 등 새로운 곳을 가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지만, 엄마와의 여행이라면 내가 좀 익숙한 곳을 크루즈 기항지로 선택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 이 코스로 결정하게 됐다.

 

 

1. 10월 말일 드디어 인천 공항 출발

 

인천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아직은 직행이 없어, 어느 항공사를 이용하더라도 한 번 이상은 경유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경유 항공도 선호하는 편이다. 가격도 저럼하지만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기 때문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Air France를 타고 가기로 결정했다.  대한항공의 공동운항편으로 간 후 1시간 여 후에 다시 바르셀로나로 가는 여정이었다.  지난 번 출장 때 Air France를 이용했었는데 짐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어 약간은 불안했지만, 아무리 또 그럴까 하는 마음에 다시 시도해 보기로 결심.  BUT! 우려는 현실로~   바르셀로나에서의 황금같은 하루를 불안한 마음으로 보내야 했다.  이 얘기는 조금 후에 자세히 할까 한다.  이 글을 읽은 크루즈 여행객들을 위해서라도.

 

인천 공항에서의 여행은 공항 라운지로부터 시작되었다.

인천 공항에는 항공사 라운지를 비롯해 Priority Card만 있으면 입장 가능한 라운지 등 다양한 라운지가 있다.  공항에서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 또한 내겐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인천 공항 아시아나 라운지

 

 

 

라운지에서는 간단한 식사 및 음료, 생맥주, 와인 (출국 전 컵라면 한 컵)등 까지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 스페인 바르셀로나(Barcelona)에 도착

 

바르셀로나로 가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서 경유를 했다.  그런데, 인천에서의 대한항공 비행기의 1시간 30분 연발로 인해 파리에 도착했을 땐 이미 바르셀로나로의 연결 항공편이 출발한 다음.  이 경우 보통은 그 다음 항공편으로 연결을 해 주거나, 마지막 항공편인 경우, 파리에서 호텔 1박을 무료로 제공한 뒤 다음 날 아침 비행기로 연결편을 주선해 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서 한가지 Tip 1.  경유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연결편 항공과의 Interval 시간을 두시간 이상 여유있게 잡는 것이 안전함.  이 번 처럼 공동 운항 편을 이용할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두 항공사 간의 업무 협조가 원할히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으므로 공동운항 항공사의 연발로 인한 책임을 다른 항공사가 적극적으로 책임지지 않으려는 경향과 무엇보다도 짐의 분실이 우려될 수 있다.

 

어쨋든,  짐이 제대로 실렸다는 말만을 믿고, 한 시간 여 후의 마지막 비행기를 타고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그러나,  내 짐을 비롯한 한국 여행객 6명의 짐이 함께 도착하지 않았고, 결국 Baggage Claim에서의 확인 끝에 짐이 아직 파리에 남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내일을 기약하며 호텔로 발길을 돌렸다.

 

Tip 2. 만약 짐이 도착하지 않았을 때는 너무 당황하지 말고,  "Baggage Claim" 이라고 쓰여있는 Booth로 가서 짐의 개략적 설명과 함께 서류를 작성하고 짐을 받을 주소(호텔 과 Cruise 배 이름)를 적어 신청한다.  대부분의 경우, 그 다음날 오전 중에 호텔로 전달이 되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Cruise Ship 이름을 적어 놓으면 Cruise Ship으로 직접 배달된다. 

Cruise로 짐 분실 사실을 (Cruise에서 다시) 신고해 놓으면, 비록 첫 출발지에서 짐을 받지 못해도 그 다음 기착지에서 받을 수 있도록 Cruise 내의 서비스가 진행된다!  (훌률한 서비스!)

 

 

Tip 3. 만일 크루즈 승선 수시간 전까지 짐이 도착하지 않으면, 시내 관광 중 필요한 옷, 화장품, 속옷 등을 구입한다.  영수증을 구비한 후  한국에 돌아온 후 해당 항공사에 신청을 하면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Tip 4. Cruise 내에 도착하여 짐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을 신고하면 (선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간단한 일상용품 (T-shirts), 무료 세탁 (입고 온 옷을 세탁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턱시도 및 드레스 무료 대여권!! 까지를 증정한다.   이러한 서비스가 Cruise 여행만이 가지는 또 하나의 차별점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내가 예약한 호텔은 크루즈 정박 부두가 인접한 5성급의 호텔인 Grand Marina Hotel이었다. 

 

(다음 편에서 계속 ~~~)

http://www.showcruise.co.kr/community/community_afternote_view.html?AN_NO=13&cpage=1&searchSave=&setSearch=&searchField=&searchTxt=

 

 

 

오픈시간  오전01시 부터 오전01시 까지 (휴무일 : 월 요일)
이용요금   전화번호  
주소  
가는방법  
관람시간  약 0시간 소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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